충남도의회 박병훈 의원, “충남형 은퇴자마을 선제 조성해야”

충청 / 정충근 기자 / 2026-09-01 23:05:38
2027년 특별법 시행대비… 1,659만 베이비붐 세대 겨냥한 인구‧경제 전략 제시
▲ 제371회 제1차 본회의 박병훈 의원 5분발언

[뉴스앤톡] 충남도의회 박병훈 의원(금산1·더불어민주당)은 1일 열린 제37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심각해지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새로운 인구‧경제 전략으로 ‘충남형 은퇴자마을’ 조성을 충남도에 공식 제안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지방소멸 대응이 청년 유입과 기업 유치, 귀농·귀촌 지원 등에 집중됐다면, 이제는 1,659만 명에 달하는 1‧2차 베이비붐 세대로 시선을 넓혀야 한다”며 “은퇴세대는 단순한 복지 수혜자가 아니라 새로운 지역 소비 주체이자 지역사회에 경험과 전문성을 보탤 수 있는 인적자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 국회에서 '은퇴자마을 조성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돼 2027년 3월 18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법 시행에 앞서 충남도 차원의 입지 선정과 수요 분석, 비즈니스 모델을 선제적으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충남형 은퇴자마을의 1호 최적지로 ‘금산군’을 제안했다. 금산은 대전광역권과 인접해 대도시의 수준 높은 의료·문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인삼·약초 등 특화 건강자원과 군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청정 산림, 금강 등 천혜의 치유 자원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금산의 치유 자원에 AI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과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접목한다면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충남형 웰니스 은퇴자마을’이 완성될 것”이라며 “기존 지역주민과 생활 기반을 공유하고 경제‧공동체 활동을 함께하는 열린 마을공동체 모델로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의원은 “지방소멸 대응은 떠나는 인구를 붙잡는 소극적 대책을 넘어, 새로운 인구가 유입돼 지역과 동반 성장하도록 만드는 적극적 정책이어야 한다”며 “충남도가 선제적 행정으로 은퇴자마을 조성을 본격화하고, 금산군을 대한민국 대표 선도모델로 적극 육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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