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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라북도의회 임종명 의원 ‘산업용대마(헴프) 특용작물 편입 및 관련 조례 신속 제정을 위한 간담회’ |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임종명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2)은 9일 ‘산업용대마(헴프) 특용작물 편입 및 관련 조례 신속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헴프산업을 전북의 미래 농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개선과 새만금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헴프를 단순한 규제 대상 작물이 아닌 종자·식품·바이오·화장품·의약품 등으로 확장 가능한 고부가가치 농생명 자원으로 보고, 특용작물 편입, 관련 법령 정비, 전북특별자치도 차원의 조례 제정과 새만금 헴프산업 거점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참석자들은 ‘산업용대마’와 ‘헴프’에 대한 명확한 개념 정립과 도민 인식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마’라는 용어에서 비롯되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헴프의 산업적 가치와 경제·문화·생활 분야의 파급효과를 제대로 알리는 한편, 전북 헴프산업이 지향할 목표와 방향성을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향후 후속사업과 세부사업을 통해 헴프산업이 새만금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법·제도 개선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관련 특별법 제정과 현행 법령 개정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전북 차원의 헴프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신속히 마련하고, 국가 차원의 제도개선과 조례 사이의 제도적 공백에 대해서는 전북도의회가 정부와 국회에 관련 법령 정비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타 시·도의 관련 조례를 면밀히 비교·분석해 전북의 산업 여건에 적합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국내 선도사례인 경북 안동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벤치마킹과 선진지 답사 필요성도 논의됐다. 이를 토대로 전북에서도 장기적으로 품종개발과 성분분석, 재배·가공 및 제품개발 등을 지원할 전문 연구기관 또는 연구센터 설치를 검토하고, 전북의 농생명·식품·바이오 기반과 연계한 전북만의 특화 헴프상품을 발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종명 의원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강정희 의원(경제산업건설위원회), 박수형 의원(교육위원회), 윤해아 의원(농업복지환경위원회)도 참석했다. 세 의원은 헴프산업이 농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업·산업 육성,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농업·환경 등 다양한 정책 분야가 연계돼야 하는 융복합 산업이라는 데 공감하고, 향후 전북 헴프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산업 생태계 구축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의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종명 의원은 “헴프산업은 단순히 하나의 작물을 재배하는 문제가 아니라 전북의 종자·농생명·식품·바이오 역량을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연결하는 문제”라며 “산업의 파급효과와 도민 수용성을 충분히 검토하면서 전북이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장 제도적 한계가 있다고 해서 논의를 멈춰서는 안 된다”며 “안동특구 벤치마킹과 타 시·도 조례 분석을 토대로 전북형 헴프산업 육성 조례 제정과 정부·국회 대상 제도개선 건의 등 도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부터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임 의원은 “새만금이 헴프의 연구·생산·가공·제품화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헴프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간담회를 실질적인 정책 추진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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