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의융합교육원, 청소년 ICT 창업가 본선대회 개최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9-10 20:15:04
9.11.(금)~12.(토), 중고생 34팀 102명 참가
▲ 대구시교육청

[뉴스앤톡]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에서 ‘제8회 청소년 ICT 창업가 캠프’ 본선 대회를 연다. 학생들이 AI(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직접 기획·구현하고 시장 검증까지 거치는 이번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34팀 102명이 참가한다.

예선에는 모두 59팀(177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중학생 15팀, 고등학생 19팀이 본선에 올랐다. 각 팀은 학생 3명과 지도교사 1명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사회 현안 해결에 도전하고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본선은 ‘증명의 770분’이라는 대회명과 ‘무명의 창업가에서 증명된 창업가로’라는 슬로건 아래, 무명 창업팀이 시장 검증을 거쳐 증명된 창업팀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대로 체험하도록 설계됐다.

참가 학생들은 문제를 정의하고 AI 에이전트를 설계하는 ‘기획’,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Microsoft Copilot)으로 실제 작동하는 에이전트를 만드는 ‘구현’, 학생들이 서로 평가하며 고객 반응을 확인하고 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시장 검증’, 3분 이내 영상으로 결과를 알리는 ‘발표’까지 네 단계를 거친다. 창업의 전 과정을 압축적으로 경험하는 구성이다.

단계별 관문을 통과한 팀에게는 인증 팔띠가 수여된다. 둘째 날에는 학생들이 다른 팀의 발표와 시연을 직접 듣고 시드머니를 주는 상호 평가가 진행된다.

심사는 창의성, 기술성, 기업가정신, 과정·이해도, 협업·발표, 윤리성 등 6개 영역으로 나눠 기획서와 AI 에이전트 결과물, 발표 영상을 평가한다.

시상 규모는 중학생부 금상 2팀·은상 5팀·동상 8팀, 고등학생부 금상 3팀·은상 7팀·동상 9팀 등 모두 34팀이다. 이와 별도로 상호 평가에서 시드머니를 가장 많이 모은 부문별 2팀에게 인기상을, 연수를 이수한 지도교사에게 지도교사상을 수여한다. 금상 수상팀은 11월 말 대구시교육청이 주관하는 ‘AI 페스타’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는다.

임종환 원장은 “학생들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기획하고 구현하며 시장의 검증을 받는 경험을 통해 창업가적 사고를 키우고, 미래 유망 분야에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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