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두려움 대신 도전, 기술로 당당하게" '제2회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 성료

경제 / 정충근 기자 / 2026-09-11 19:20:26
전국 9개도 38개 시군 30개 팀 120명 참가…전년보다 2배 늘어
▲ 농촌진흥청

[뉴스앤톡] 농촌진흥청은 여성농업인의 농업기계 운용 능력을 높이고 안전한 농작업 문화 확산을 위해 9월 9일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제2회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를 개최했다.

‘두려움 대신 도전, 기술로 당당하게’란 구호 아래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국 지방 농촌진흥기관과 여성농업인 단체 등 9개도 38개 시군에서 30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0개 팀 60명보다 참가인원이 2배로 늘었으며, 경진 종목도 3개에서 4개로 확대돼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참가자들은 4명이 한 팀을 이뤄 △보행관리기와 휴립피복기를 활용한 두둑 만들기 및 멀칭 △반자동 정식기를 이용한 옥수수 모종 심기 △농작업용 수신호를 활용한 콤바인 상차 △트레일러가 부착된 트랙터의 ‘ㄷ자 코스’ 전·후진 주행에 도전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기계 조작 숙련도와 작업 완성도, 안전 수칙 준수 여부와 정확한 수신호 사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회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대상)은 경상북도의 ‘T404’팀이 차지했다.

올해는 부대행사로 농작업 안전 모델을 뽑는 국내 최초 ‘농작업 런웨이’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농업인이 직접 농작업 상황에 맞는 작업복과 안전 보호구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라 농작업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이밖에 여성농업인의 대회 준비 과정과 농업기계 도전 이야기를 담은 ‘여성농업인 농기계 챌린지 쇼츠 경진’을 비롯해 농업기계 안전 상식을 겨룬 ‘농촌안전 골든 타임 OX 퀴즈’ 등이 열려 분위기를 돋웠다.

자율주행 예초기와 인공지능(AI) 트랙터를 비롯한 신기술·경량 자동화 농업기계, 농촌진흥청 개발 농업기계와 농작업 안전·편이 장비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농촌진흥청 정명갑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여성농업인의 기술 역량과 자신감을 높이고, 안전한 농작업 문화를 이끄는 핵심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러한 경험을 살려 여성농업인 스스로 농업기계를 능숙하고 안전하게 다룰 수 있도록 현장 실습형 농업기계 교육과 안전교육을 지속해서 마련,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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