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스마트 라이프 위크 2025'서 스마트도시 비전 선보인다

서울 / 정충근 기자 / 2025-09-30 17:00:40
9월 30일~10월 2일 코엑스서 ‘강남관’ 운영...안전·환경·개인정보보호 등 혁신 기술 보유한 5개사 참가
▲ 스마트 라이프 위크에 설치된 강남관

[뉴스앤톡]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시 행사인 ‘스마트 라이프 위크(Smart Life Week, SLW)’에 참가해 ‘스마트시티 강남’의 방향과 실증 성과를 국내외에 소개한다.

SLW 2025는 서울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가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사람을 위한 인공지능(AI), 미래를 여는 스마트 시티’라는 슬로건 아래 AI, 모빌리티, 약자동행, 헬스케어, 기후테크 등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16개의 국제포럼·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강남구는 스마트도시 실증사업에 참여 중인 유망 혁신 기업 5개사와 함께 ‘강남관’을 조성한다.이들 기업은 구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연계해 안전, 환경, 모빌리티, 개인정보보호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먼저 피아스페이스는 인공지능 CCTV 영상분석을 활용해 승강기 내 이상행동을 조기 탐지하고, 관제시스템과 연동해 초동 대응을 지원하는 범죄 예방 솔루션을 선보인다. 파이퀀트는 실내외 초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환기·정화장치 제어까지 가능하게 하는 IoT 기반 공기질 관리 기술을 소개한다.

시티아이랩은 전기차 충전·주차구역에 특화된 AI 카메라를 통해 배터리 발화 전조 증상을 탐지하고 화재 위험을 조기에 경보하는 기술을 내놓는다. 큐빅은 ChatGPT 같은 공개형 LLM‘Large Language Model)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민감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LLM 캡슐’ 솔루션을 적용해 안전한 데이터 사용 환경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아고스비전은 광시야각 센서와 영상 AI를 결합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람과 군집 흐름을 정밀 인식해 혼잡·안전사고를 예방하는 AIoT CCTV를 소개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강남의 스마트시티 비전과 혁신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스마트시티 정책을 추진해 강남을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시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