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장성군, ‘앰코 반도체 추가투자 지원’ 업무협약

전라 / 정충근 기자 / 2026-09-18 16:20:29
반도체 공장 투자 지원을 위한 공공폐수처리시설 적기 확충 협력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8일 무안청사 접견실에서 김한종 장성군수와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광주공장 투자사업에 따른 폐수처리 문제 공동대응 및 협력을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앤톡]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이 앰코의 반도체 추가 투자유치를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반도체 공장 증설의 발목을 잡았던 폐수처리 문제를 두 지자체가 속도감 있게 행정 절차를 진행키로 한 것이다. 전남광주 통합에 따른 효과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장성군은 18일 무안청사에서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의 반도체 공장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한 ‘반도체 폐수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한종 장성군수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앰코의 대규모 투자에 맞춰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기반시설을 적기에 마련하고, 행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앰코는 지난 6월3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북구 첨단지구 광주공장에 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앰코는 추가 투자를 통해 반도체 제조 공정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단계 증설을 위한 폐수처리 방안으로 광주제1하수처리장과 연계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쳤다. 하지만 추가 증설 계획이 폐수처리 문제로 발목이 잡혔다. 기존 하수처리시설이 사실상 한계치에 도달하면서 추가로 발생하는 폐수처리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장성군 공공폐수처리장 연계 처리 방안을 제시했고, 장성군이 고심 끝에 이를 수용, 양 지자체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이는 광주‧전남이 통합되면서 행정 협력이 강화된 효과다.

협약에 따라 양 지자체는 공장 가동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폐수처리시설을 구축하고, 인허가부터 시설공사, 향후 운영·관리 방안까지 전 과정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번 반도체 투자를 계기로 연관 기업 유치 등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도 이어갈 방침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앰코의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필수 기반시설 확충과 행정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안정적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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