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조혈모세포 기증으로 생명나눔 실천

충청 / 정충근 기자 / 2026-06-25 11:45:27
“대산119안전센터 김민선 소방교, 암 환자 위해 대가 없는 기증”
▲ 서산소방서, 김민선 소방교

[뉴스앤톡] 서산소방서는 대산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김민선 소방교가 혈액암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대가 없이 기증하며 따뜻한 생명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조혈모세포는 백혈병, 혈액암 등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중요한 세포로, 환자와 기증자의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해야 이식이 가능하다.

일치 확률이 높지 않은 만큼 기증자의 결심은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전하는 뜻깊은 나눔으로 평가된다.

김민선 소방교는 평소 헌혈과 생명나눔에 관심을 가져오던 중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으며, 이후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망설임 없이 기증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기증은 아무런 대가 없이 이뤄진 순수한 생명나눔으로,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을 일상 속에서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민선 소방교는 “누군가에게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저의 작은 결심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김민선 소방교의 조혈모세포 기증은 생명을 살리는 소방정신을 몸소 실천한 모범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서산소방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물론, 따뜻한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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