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어르신 위한 맞춤형 '시(詩) 처방전' 운영

강원 / 정충근 기자 / 2026-08-04 10:20:37
6일 동부노인복지관서 문학평론가와 1대1 맞춤 상담 운영
▲ 지난달 20일 열린 소양강댐노인복지관 '시 처방전'

[뉴스앤톡]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인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책과 문학을 통해 시민의 마음을 보듬는 특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춘천시립도서관은 오는 6일 동부노인복지관에서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참여형 문학 프로그램인 '시(詩) 처방전'을 운영한다.

'시 처방전'은 문학평론가 고영직과 참여자가 1대1로 이야기를 나누며 삶과 마음에 어울리는 시를 처방전 형식으로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에게는 맞춤형 시 처방전과 함께 꽃다발, 간식 꾸러미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평소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편안하게 나누며 문학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히 시를 읽는 것을 넘어 참여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삶에 어울리는 한 편의 시를 선물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시립도서관은 지난달 20일 소양강댐노인복지관에서 첫 번째 '시 처방전'을 운영했으며, 참여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동부노인복지관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김선애 춘천시립도서관장은 "한 편의 시가 어르신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와 따뜻한 공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2026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도시답게 시민 누구나 책과 문학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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