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만성질환자 합병증 예방을 위한 지속 관리

전라 / 정충근 기자 / 2026-07-29 11:20:13
김제시보건소,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내소 처방 환자 대상 2026년 분기별 정기 검진 집중 전개
▲ 김제시보건소

[뉴스앤톡] “고혈압과 당뇨약을 꾸준히 복용하면서도 합병증이 생기면 어쩌나 늘 불안했는데, 보건소에서 분기마다 무료로 필요한 검사를 해주니 정말 든든합니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의사 선생님이 딱 맞는 맞춤형 처방과 관리법을 설명해 주시니 이제는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요령도 생겼습니다.”

김제시보건소의 ‘만성질환자 합병증 검사’에 참여 중인 시민의 사례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지향하는 ‘체계적인 자가 건강 관리 능력 향상’과 ‘중증 합병증 예방’의 실질적인 효과를 잘 보여준다.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통해 정확히 확인하고, 보건소의 전문 상담을 통해 생활 습관 개선과 치료 방향을 함께 점검하는 과정은 만성질환 관리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김제시보건소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계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해 ‘만성질환자 합병증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2026년 3분기 검진을 집중적으로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으며,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신부전, 망막질환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합병증은 한번 발생하면 치료 기간이 길고 의료비 부담이 커질 뿐 아니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 중심의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단순히 약 처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기적인 건강검사를 통해 질환의 진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연계하는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건강 수준 향상에 힘쓰고 있다.

◆ 분기별 연 4회 정기 무료 검진으로 지속적인 건강 데이터 관리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일회성 검사가 아닌 지속적인 추적 관리에 있다.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고혈압·고지혈증·당뇨 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는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분기마다 연 4회 정기 검진을 실시하며, 검사결과를 체계적으로 축적·관리해 질환의 변화 양상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축적된 검사 데이터는 건강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약물 복용 효과와 생활 습관 개선 정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처방과 건강상담을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또한 정기적인 검진 참여는 스스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도록 유도해 자가 관리 능력을 높이고 치료 순응도를 향상시키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 질환별 맞춤형 검사로 합병증 조기 발견
김제시보건소는 질환별 특성에 맞춘 정밀 검진을 통해 합병증 발생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고혈압 및 고지혈증 환자에게는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인 혈중 지질 수치를 확인하는 고지혈증 검사 3종을 실시해 동맥경화와 심뇌혈관질환 위험도를 평가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당뇨병 환자에게는 최근 3개월간 평균 혈당 조절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당화혈색소(HbA1c) 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당뇨의 치명적인 중증 합병증인 신장 손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신장기능검사 2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질환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검진은 합병증 발생 이전 위험 신호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어 중증 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누적 참여자 730명 돌파,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의 든든한 버팀목 자리매김
현재까지 김제시보건소의 만성질환 합병증 검사에 참여한 시민은 총 730명에 이른다.
정기검진을 통해 축적된 건강 데이터는 개인의 건강 관리 뿐 아니라 지역사회 만성질환 관리 수준을 높이는 기초 자료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합병증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중증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는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시민들은 경제적인 부담 없이 정기 검진과 전문 상담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꾸준한 참여를 통해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만성질환은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만으로도 중증 합병증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예방 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