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액자 속에 담긴 하논습지... 람사르 어린이 탐사대의 생태 기록

제주 / 정충근 기자 / 2026-08-19 11:05:05
▲ ‘제2기 어린이 습지탐사대’ 식물 표본 제작 활동

[뉴스앤톡] 서귀포시와 서귀포시협약인증습지도시등 지역관리위원회는 18일 제주 국립산림생태관리센터에서 ‘제2기 어린이 습지탐사대’ 대원 15명을 대상으로 식물 표본 제작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식물 표본 제작은 지난 5월부터 하논습지를 무대로 활동해 온 어린이 습지탐사대의 핵심 생태 교육 과정이다. 탐사대는 관내 10개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총 4차례 현장 조사를 펼쳤다.

대원들은 하논습지 일대를 누비며 새·곤충·양서파충류 등 동물상 관찰은 물론, 노랑꽃창포, 골풀, 송이고랭이 등 다양한 습지 식물의 생태를 조사하고 기후변화가 습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실습에서는 지난 7월 현장에서 직접 채집해 각 가정에서 건조시킨 습지 식물을 활용하여 영구 보존이 가능한 식물 표본을 제작했다. 완성된 표본은 습지 생물종의 장기적인 보존 및 관찰을 위한 기초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식물 표본을 제작해보며 생물다양성과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향후 해외 어린이 습지탐사대와의 글로벌 교류 활동 등을 지속 추진하여 습지 보전의식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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