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세계의 현안을 토론하며 더 넓은 시야를 키운다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9-04 11:10:04
제16회 제주청소년 모의국제회의…문화유산·식량·경제 불평등·국제분쟁 의제 다뤄
▲ 제주도교육청

[뉴스앤톡]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부터 6일까지 도내 중고등학생이 참가하는 ‘제16회 제주청소년 모의국제회의’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에서 개최한다.

기존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에서 명칭을 변경한 ‘제주청소년 모의국제회의’는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을 토론하고 소통하며 합의점을 찾아가는 국제회의 체험의 장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행사 운영과 회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국제연합(UN) 회의 절차를 직접 체험하고, 국제 현안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경험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국제학교를 포함한 도내 중고등학생 105명이 참여하며, 참가 학생들은 운영진과 대사단으로 나뉘어 활동한다.

운영진은 사무국(행사 총괄·기획), 의장단(위원회 진행), 기자단(기사 작성), 행사지원인력(운영 지원)으로 참여해 행사 전반을 지원하고, 대사단은 국제 현안 토의와 결의안 도출을 맡는다.

영어 위원회에서는 국제 현안을 영어로 논의하며 의사소통 역량을 기르고, 한국어 위원회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토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제주청소년 모의국제회의에서는 위원회별로 다양한 국제 의제를 다룬다.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는 기후변화로 위기에 처한 세계 문화유산 보호 전략을,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글로벌 식량 가격 변동성 완화 및 식량 민족주의 방지 대책을 주제로 토의한다.

또한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글로벌 경제 협력 내 불평등 해소 방안을, 유엔안전보장이사회(UNSC)는 세계 종교·이념적 대립으로 인한 분쟁 해소 방안을 주제로 각국의 입장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자신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토론과 소통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제주 학생들이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키우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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