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사교육비 감소 성과 이어 공교육 강화 종합대책 추진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5-13 10:15:27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확대...사교육 부담 줄이고 공교육 경쟁력 높인다
▲ 경북교육청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2025년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서 도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전년 대비 2만 7천 원 감소하고, 사교육 참여율도 4.5%포인트 낮아지는 성과를 거둔 가운데, 2026년에도 사교육비 부담 완화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종합대책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자체 TF를 중심으로 마련됐으며, 사교육 경감 핵심과제 16개와 공교육 내실화 과제 25개 등 총 41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습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학습 안전망 구축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모든 학교에 학습지원 담당 교원을 배치하고, 희망사다리 교실 운영과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의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코칭 등을 연계한 3단계 학습 안전망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공교육 중심의 진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학교생활기록부 분석 시스템인 ‘경북진학온(ON)’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학생 생활기록부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맞춤형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개별 특성에 맞는 효율적이고 공정한 대입 준비를 지원한다.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경북교육청은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운영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EBS 강의 프로그램과 학습 코디네이터 지원 등 다양한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며, 운영 담당자 연수와 현장 컨설팅도 함께 강화한다.

아울러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 선택권을 확대하고,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과후학교 지원도 확대한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자유수강권과 초등학교 3학년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원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 참여를 돕는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에는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 강사를 배치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돌봄과 방과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힘쓸 방침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강화하고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여 학부모와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기존 정책과 신규 과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사교육비 경감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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