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9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좀도요’ 선정

전라 / 정충근 기자 / 2026-09-01 09:00:11
▲ 9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좀도요’ 선정

[뉴스앤톡] 고창군은 9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좀도요(학명 Calidris ruficollis)를 선정하고,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뛰어난 생태적 가치와 철새 이동경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준위협(NT)’ 등급으로 평가되는 좀도요는 러시아 극동 및 북동 시베리아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한 뒤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지로 이동해 겨울을 나는 대표적인 나그네새다.

좀도요는 국내에서 관찰되는 도요물떼새류 중에서도 몸집이 매우 작은 종으로, 몸길이는 약 15㎝이며 가느다란 부리와 짧은 다리를 지녔다.

번식기에는 목과 가슴 부위가 붉은색 깃털로 물드는 것이 특징이다.

고창갯벌에는 매년 8~9월 가을철 이동 시기에 찾아오며, 특히 심원면 만돌리 일대 갯벌에서 다수 관찰된다.

갯벌 위를 종종걸음으로 민첩하게 이동하며, 작은 부리로 갯벌 표면을 쪼아 소형 갑각류와 갯지렁이 등 저서생물을 섭취한다.

나윤옥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작은 몸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는 좀도요에게 고창갯벌은 지친 날개를 쉬어가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소중한 중간 기착지”라며 “다양한 철새들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도록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의 건강한 생태 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