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질문이 교육이 된다"... 화성특례시, 민주시민교육 실천모임 모집

경기 / 정충근 기자 / 2026-09-11 08:15:23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이메일 접수... 10월부터 12월까지 민주시민교육 운영
▲ 2026년 시민제안 민주시민교육 실천모임 모집 홍보 포스터

[뉴스앤톡] 화성특례시는 시민이 일상과 지역사회에서 마주하는 질문과 관심사를 민주시민교육으로 연결하고, 함께 배우고 대화하며 참여와 실천으로 이어가는 ‘2026년 시민제안 민주시민교육 실천모임’을 모집한다.

민주시민교육은 민주주의에 관한 지식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며 서로 다른 입장을 토론하고 공동의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역량을 기르는 교육이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무엇을 함께 배울 것인지’를 직접 제안하고, 배움의 과정에서 경청·의사소통·토론·숙의·판단·참여·실천 등 민주시민에게 필요한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화성특례시민 3명 이상으로 구성된 시민모임으로, 시는 5개 내외의 모임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모임은 10월부터 12월까지 자신들이 제안한 주제에 따라 강의, 대화·토론, 공동 연수, 현장 활동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제안할 수 있는 주제는 ▲민주주의와 시민 참여 ▲인권·다양성·공존 ▲돌봄·공동체 ▲기후·환경 ▲노동·공정 ▲재난·안전 ▲인공지능(AI)·미디어 등 시민의 일상과 지역사회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과 가짜뉴스 시대에 시민은 정보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의 권리와 불편을 존중하며 어떻게 공존할 수 있을까’ 등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시민의 권리와 책임, 대화와 참여의 관점에서 교육 주제로 제안할 수 있다.

화성특례시는 선정된 모임이 제안한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강사·전문가 섭외, 교육 공간, 교육·활동 재료, 홍보 등을 지원한다.

김향겸 평생학습과장은 “민주시민교육은 서로 다른 생각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공동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시민의 힘을 키우는 과정”이라며 “시민의 일상적인 질문에서 출발한 배움이 대화와 참여를 거쳐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고, 지역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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