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680킬로미터(㎞) 수변, 시민의 일상과 미래를 잇는 공간으로!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8-20 08:10:29
8.21. 15:00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 비전 및 목표

[뉴스앤톡] 부산시는 내일(21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부산 전역의 약 680킬로미터(㎞)에 이르는 수변공간(해안 400㎞, 하천 280㎞)을 하나의 큰 틀에서 바라보고, 그동안 관리 체계와 기준이 달라 통합적인 접근에 한계가 있었던 수변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수변의 경계에서 약 500미터(m) 안팎의 공간을 중심으로 수변의 공간적 가치를 재정립하고, 도시계획과 개발사업 등에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부산 최초의 종합적인 수변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안)'은 '물길 따라 이어지는 글로벌 부산, 사람과 자연이 만나는 수변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본원칙은 복원력·공공성·활력성이다. 수변을 단순히 개발하거나 이용하는 공간을 넘어,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공공공간으로 그 역할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5대 목표로 ‘건강한 수변, 열린 수변, 활기찬 수변, 안전한 수변, 함께하는 수변’을 제시한다.

또한, 부산의 수변을 ‘서낙동강권역, 낙동강권역, 수영강권역, 기장일대 해안권역, 부산항일대 해안권역’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관리·발전전략을 마련한다.

주요 내용은 수변 생태계 보전과 녹지 네트워크 구축, 시민의 수변 접근성 및 공공공간 확대, 문화·관광·레저 등 수변활동 활성화, 홍수·해안재해 등 재난 대응 강화,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수변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도시계획과 개발사업에 적용할 '수변 공통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공원녹지기본계획, 경관계획,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등 상위 및 관련 계획에 수변관리 원칙을 반영하고, 주요 수변구역은 지구 지정 대상 여부를 검토해 계획의 실행력을 높인다.

또한, 도시계획·경관·건축 관련 각종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수변관리 기준을 활용하고,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수변특화 인센티브 등을 적용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소규모 개발행위에 대해서는 별도의 관리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개별 사업이 주변 수변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공청회와 온라인 의견 수렴을 병행해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후 시의회 보고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백명기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기본계획(안)은 부산의 680킬로미터(㎞) 수변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고, 개발과 보전, 이용과 안전이 조화를 이루는 부산만의 수변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누리는 글로벌 수변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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