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초등학교 돌봄교실을 이용하거나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과일간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초등 돌봄교실에 제공하는 과일간식은 관내 95개교에서 돌봄교실이나 방과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3949명에게 지원된다.
이들에게는 주 1~2회 친환경이나 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받은 제철 과일을 먹기 좋게 포장해 컵이나 파우치에 들어있는 형태로 제공한다.
사과, 배, 포도, 감귤, 단감, 복숭아 등 6대 과일과 참외, 키위, 수박, 멜론 등으로 품목을 확대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과일을 맛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1억88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이나 지역아동센터, 그룹홈 등 시설을 이용하는 837개소 2만9773명의 아동들과 가정에서 보육하는 아동 1만6004명에게도 과일간식이 지원된다.
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에게는 주 1회 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시설에 직접 과일을 지원한다.
가정에서 보육하는 어린이들에겐 올 하반기 가구당 4만6000원 상당의 과일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간식으로 제공하는 과일은 G마크 인증을 받았거나 경기도 내에서 생산된 신선한 제품을 우선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예산 22억8100만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들이 골고루 잘 먹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과일간식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질 좋고 신선한 과일이 간식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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