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클릭으로 여는 편견 없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전시를 진행한다.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거리두기의 장벽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볼 수 있게 했다.
전시에서는 정성원, 문성경, 이준서 작가의 작품 73점을 만날 수 있다.
정성원 작가는 지난 2017년 9월 열린 ‘제6회 꿈틔움 꿈을 날다 공모전’ 대상을 시작으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28회 전국장애인학생미술공모전’ 금상, ‘제30회 대한민국장애인문학상미술대전’ 입선 등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탄생’, ‘안녕 토끼야’, ‘마음의 눈으로 보다 Ⅰ·Ⅱ’ 등 작가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상상력으로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문성경 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깐의 여유를 선사하고 이준서 작가는 동물과 만화 캐릭터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위트 있게 보여준다.
시 홈페이지에는 전시와 더불어 장애에 대한 이해도와 인권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영상 링크도 게시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여러분을 장애인 작가의 아름답고 재치 있는 작품 세계로 초대한다”며 “이번 전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장벽을 낮추고 나와 너가 아닌 우리로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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