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교통봉사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강제성을 띠는 경우가 많아 강제 할당에 대한 민원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며 당근마켓 같은 중고 애플리케이션이나 맘카페에서는 시급 1만 5천 원의 소위 ‘녹색알바’를 구하는 거래가 성황이다.
이 예비후보는 “학부모 교통봉사는 학부모가 학교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교육적 활동에서만 이루어져야 하고 학부모의 무임 노동에 기대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전주형 스쿨존 안전지키미’ 사업이 시행될 경우, “맞벌이 부부의 부담은 경감하고 어르신들은 의미 있는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서 좋을 뿐만 아니라, 교사들 또한 빚쟁이처럼 학부모에게 부탁하지 않아서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가 일 년에 한두 번 나와 교통지도를 하는 것보다 날마다 어르신들이 교통지도를 하면, 교통에 대한 전문성 역시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학생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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