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를 위해 시는 3월 28일 오전 11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신승균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신우영 오리초등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돌봄터 설치·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학교돌봄터 운영에 필요한 시와 학교 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시설 리모델링 비용 중 일부인 6000만원을 지원한다.
오리초등학교는 학교 본관 2층에 있는 138.15㎡ 규모의 돌봄터 공간을 성남시에 5년간 무상 임대한다.
시는 교육지원청 지원비에 리모델링 비용을 추가로 투입해 어린이 식당이 있는 학교돌봄터로 리모델링한다.
총 30명의 초등학생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민간위탁 모집 절차를 걸쳐 시설장과 돌봄종사자, 조리사 등 4명을 운영인력으로 둔다.
방과 후와 방학 중 이용 아동에게 급식과 간식을 챙겨주고 기초학습지도, 지역자원을 연계한 예체능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돌봄터는 초등학교가 자체 운영하는 돌봄교실과 달리, 운영비를 보건복지부 25%, 교육부 25%, 지자체 50%의 비율로 분담한다.
운영은 해당 지자체가 맡는다.
성남시는 지난해 6월 분당구 대장동 판교대장초등학교에 학교돌봄터 1호를 설치했다.
오는 9월엔 수내초등학교와 이번 오리초등학교에 각각 2호점과 3호점이 설치된다.
이 외에 마을 돌봄시설인 다함께돌봄센터 23곳을 운영 중이다.
다함께돌봄센터 오는 12월까지 9곳을 추가해 모두 32곳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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