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쓰레기를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거나 수집하는 등의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안정 토탈케어 안전한 우리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 읍·면·동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뒤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청소 및 방역, 도배·장판 교체, 소모품 지원, 모니터링 등 주거환경 안정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총 5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1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2500만원의 사업비로 20가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22일에는 정신질환이 있는 A씨의 집안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소 및 방역 작업과 도배·장판을 교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쓰레기 수집은 악취 등으로 이웃 주민에게도 피해를 준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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