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스케치’는 도시 곳곳을 보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7명이 향교로 곳곳에 있는 근대건축물, 인쇄소, 골목길 등을 그린 작품이 전시된다.
산루리는 팔달구 중동·영동·교동 일원의 옛 지명으로 팔달산 수원향교와 팔달문 사이에 있던 마을이다.
조선 시대 화성 화양루 아래에 있어서 ‘산루’라고 불렸다고 전해진다.
향교로 문화거점인 수원 구 부국원과 해움미술관이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수원문화재단 ‘경기예술활동지원사업’의 하나다.
남문로데오갤러리는 남문로데오 거리를 걸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개방형 ‘윈도 갤러리’다.
수원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우리가 사는 동네를 애정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린 어반스케치를 보면서 향교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향교로를 산책하면서 곳곳에 있는 근대건축물과 어반스케치 작품을 함께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 구 부국원 관람 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무료 관람이다.
현재 수원 구 부국원 2층에서는 수원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 이현경·선경·용성 삼 남매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회 ‘산루리 삼 남매의 독립운동’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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