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혁신처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공직 내·외부 공개모집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는 ‘10월 개방형 직위 등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 직위는 고위공무원단 6개 직위와 과장급 8개 직위 등 10개 부처, 총 14개 직위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로는 경찰청 감사관, 외교부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 주브라질대사관 공사 등이 포함됐다.
과장급 직위는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 국세청 국세상담센터장,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과장 등이다.
이 중 외교부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 주칠레대사관 공사참사관, 환경부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 등 7개 직위는 민간인만 지원할 수 있는 경력개방형 직위이다.
외교부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겸 문화원장은 양국 문화교류 및 문화·관광 사업의 주재국 진출을 지원하고 주뉴욕문화원의 운영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문화정책 일반, 문화예술·산업, 홍보·마케팅 등의 관련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가 지원 가능하다.
환경부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은 환경 분야에 종사하는 공무원·공공기관 및 민간인에 대한 환경교육을 총괄하는 고위공무원단 직위이다.
교육훈련 및 인적자원개발 관련분야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은 학생 건강증진에 대한 기본정책의 수립·조정 및 학교급식 등 영양관리 대책, 학교 교육환경 보호 정책 등을 담당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교육 및 교육행정, 학교의 보건·환경·급식, 학생안전 등의 분야에서 일정기간 경력을 보유하면 지원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은 장애인차별 관련 대책 수립·운영,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지원·육성 및 장애인 편의증진 정책을 추진한다.
사회복지·정책학 및 장애인 복지행정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경우 지원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구과장은 지방 중소기업 육성시책 및 지역특화발전특구 관련 제도를 운영하는 직위이다.
규제특례, 지역균형 발전 및 개발, 중소기업 육성 등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정한 경력을 갖고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국세청 국세상담센터장은 전화 및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국세상담을 처리하는 상담센터를 총괄·관리하는 과장급 직위이다.
세무·회계·법무 관련 분야나 국세상담 및 일반상담센터 운영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정한 경력을 갖고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공모하는 개방형직위 공고 및 서류접수 기간은 10월 1일부터 16일까지이다.
윤미경 개방교류과장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과 정부혁신 문화를 확산시킬 유능한 민간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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