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연구용역은 성남시가 미래교육의 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성남형교육지원단이 주관하고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용역 수행을 맡는다.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날 중간보고회는 은수미 성남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학부모,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교육연구원 조윤정 박사가 그간의 연구 추진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 교사, 학부모, 전문가, 관계자 대상 인터뷰를 통해 도출된 성남시의 미래교육 비전과 가치, 정책목표 등 밑그림을 발표하고 주요 과제도 제안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미래교육 플랫폼 구축, 관·산·학 연계 진로교육 체계 개발, 미래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각종 성남형교육 정책사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우리 학생들이 급변성과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미래사회를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교육의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며 본 연구를 통해 “현재를 넘어 미래를 여는 우리시 미래교육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방향이 잘 제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올해 총 10억5000만원을 투입해 ICT융합교육 등 12개 진로프로그램과 시범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미래교육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5월 과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학생 역량분석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사업’에도 돌입해 학생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과 체계적 진로·진학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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