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은 에버랜드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어 주말 차량 통행량이 많아 빈번한 정체가 있었다.
제2주차장에서 에버랜드로 걸어가는 방문객을 위해 횡단보도가 있지만, 정체 중인 차들을 지나야 해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도 있었다.
이에 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시·국비 2억 8000만원을 투입해 회전 교차로를 설치한 것이다.
주말에도 많은 교통량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름 32m 크기의 회전 교차로를 설치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과속방지턱 기능을 할 수 있는 고원식 횡단보도 3곳과 일반 횡단보도 2곳을 함께 조성했다.
고원식 횡단보도는 인도와 높이를 같게 해 노약자·장애인도 쉽게 건널 수 있으며 통행 차량의 감속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
시는 회전 교차로 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추가 설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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