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6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 운영

제주 / 정충근 기자 / 2026-09-01 23:05:20
▲ 서귀포시청

[뉴스앤톡] 서귀포시 성산일출도서관과 서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6년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9월부터 다문화 가정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산일출도서관은 9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예술·음식·언어를 주제로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인 대상 ‘예술로 만나는 세계, 공감을 나누다’에서는 여러 나라의 예술과 건축을 제주문화와 함께 살펴보고, ▲가족 대상 ‘음식으로 만나는 세계, 마음으로 만나는 이웃’에서는 몽골·베트남·중국·필리핀의 문화를 알아보고 각 나라의 음식을 만들어본다. ▲어린이 대상 ‘언어로 만나는 세계, 마음으로 만나는 이웃’에서는 중국어·영어·일본어 그림책을 읽고 전통놀이와 생활 문화를 체험한다.

서부도서관은 10월 10일부터 12월 5일까지 그림책을 활용한 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가정 아동 대상 ‘우리는 그림책 친구-책으로 놀자’에서는 그림책 읽기와 독후활동을 통해 문해력을 키우고, ▲다문화가정 아동과 지역 아동이 함께하는 ‘우리는 그림책 친구-달라서 좋아, 닮아서 좋아!’에서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나누며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서부도서관은 2025년에도 중문초등학교 다문화아동을 대상으로 그림책 문해력 수업을 진행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 또는 해당 도서관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성산일출도서관 프로그램은 9월 1일부터 프로그램별 일정에 따라 참가자를 모집하며, 서부도서관 ‘우리는 그림책 친구’는 9월 14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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