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2026년 추석 차례상 비용 하락, 추석물가 안정 및 국민편의 제고에 총력

경제 / 정충근 기자 / 2026-09-21 22:55:08
과일 등 가격 안정, 정부‧유통업체 할인에 힘입어 추석 차례상 비용 전년비 하락
▲ 재정경제부

[뉴스앤톡] 주요 물가조사 기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과일‧수산물 등 수급상황 안정과 정부의 민생안정대책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추석 3주전(9.3~4일) 4인 가족 기준으로 추석 제수용품 25개 품목의 구매비용을 조사*한 결과, 올해 구매비용은 31만 3,089원으로 전년대비 △2.3% 하락하여 2017년 이후 9년 만에 하락한 모습이다. 품목별로 과일(△7.3%), 수산물(△6.8%), 기타식품(△3.5%), 가공식품(△2.5%) 등 대부분의 품목이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축산물(+0.8%)은 가축전염병 영향으로 인한 공급 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추석 1주전(9.18일) 조사*에서도 차례상 비용은 19만 6,630원으로 전년대비 △1.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과일(△7.2%), 수산물(△4.9%), 임산물(△8.4%) 등은 공급이 확대되며 전년대비 하락했고, 채소(+2.7%), 축산물(+2.5%) 상승 부담을 일부 상쇄했다.

이 중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차례상 비용 부담이 더욱 크게 하락하여, 전년대비 각각 △5.0%(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7.6%(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차례상 비용 하락세는 정부가 「2026년 추석 민생안정대책」 및 보완 방안을 통해 추진 중인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과 적극적인 성수품 공급 확대 등이 일부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가용예산을 총동원(1,930억원)하여 전년(900억원)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했다. 소비자들은 추석 연휴를 포함한 9.30일까지 유통업체에서 1인당 한도없이 할인된 가격으로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이에 더하여 유통업체의 자체 할인, 축산물 자조금 할인행사 등을 통해 장바구니 체감물가를 더욱 완화하고 있다. 또한 성수품 공급은 평시보다 1.6배 확대(18.5만톤)하여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가격상승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 비축물량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한편, 전통시장의 경우 온누리 상품권 환급, 농축수산물 전용 모바일 상품권 할인 판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확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전통시장의 소비 진작과 차례상 비용부담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전 국민이 명절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 마지막 주인 9.30일까지 할인지원 등 성수품 물가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지속할 계획이다. 관계부처 합동 ‘민생물가 TF’ 등을 통해 성수품 수급‧가격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수급 불안 품목에 대해서는 할인행사 강화, 정부비축 물량 추가 확대 등 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추석 연휴 동안 관계부처와 지자체의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가동하여 국민 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국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9.24~27일), KTX‧SRT 역귀성 등 일부 열차 할인(30~50%) 등을 실시하고, 국민 안전 제고를 위해 응급의료체계 유지 및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 제공* 등을 추진하는 한편, 국가유산과 미술관,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를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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