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맑은충북 포럼' 개최

충청 / 정충근 기자 / 2026-06-11 20:30:08
유해화학물질 안전망 구축 위해 민·관·산·학·연 머리 맞대
▲ 「제5회 맑은충북 포럼」

[뉴스앤톡] 충북도가 1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환경교육주간 정책․소통 행사’의 일환으로 '제5회 맑은충북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도내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잇따른 화학사고 위험에 대한 도민의 우려를 반영해 ‘충청북도 유해화학물질 체계적 관리’를 주제로 선정했다.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최하고 한국환경보전원 중부지사, 충북탄소중립지원센터, 충북환경보건센터,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금강유역환경청 등 지역 환경·안전을 책임지는 유관기관과 환경전문가,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거버넌스를 다졌다.

충북은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급성장하며 화학물질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선제적이고 투명한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 구축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에 충북도는 사후 수습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안전관리 체계를 전환하기 위해 앞서 지난 2일 이동옥 행정부지사가 화학물질안전원을 직접 방문해 지방-중앙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도 자체 중점관리 사업장 선정, 시‧군별 예방 지역협의체 및 산단별 안전협력체 구성 등 현장 중심의 예방 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해화학물질 체계적 관리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한 이날 포럼에서는 ▲박정민 화학물질안전원 연구원의 ‘화학사고 예방관리 계획서 제도 운영 및 이행관리’ ▲김병훈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장의 ‘화학물질 안전관리·안전사고 방지 대책’ ▲노상철 충남환경보건센터장의 ‘화학사고 후 건강영향 감시체계’ 등 3명의 전문가 발제가 진행됐다.

이후 조영철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장을 좌장으로 발제자들과 박동근 충북환경기술인협회장, 신기섭 충북도 기후대기과 팀장이 참여해 실효성 있는 규제 합리화 및 현장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부대행사로는 충북녹색환경지원센터 대학생 서포터즈와 충북환경보건센터가 협력하여 ▲환경 퀴즈(토종·교란종 초성 퀴즈) ▲버려지는 커피박으로 화분 만들기 ▲꽃한잔(폐신문지·일회용 컵 재활용 꽃 나눔) ▲환경보건 OX 퀴즈 등 도민 참여를 위한 다양한 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해 도민들과 재활용의 가치와 환경보전 인식을 공유했다.

김진형 도 환경산림국장은 “화학물질은 일상과 주력 산업에 필수불가결하지만, 철저히 관리되지 않으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순식간에 위협하는 ‘양날의 검’과 같다”며 “오늘 행사가 화학물질 전문가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과 동시에 우리 동네와 가족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화학물질의 관리방안에 대해 도민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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