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수업을 바꾸는 힘, 독서에서 찾다”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11-04 20:30:05
‘2026 교육학습공동체의 날’개최… 교사 주도 연구·수업 실천 사례 확산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뉴스앤톡]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일 전주비전대학교에서 교원들의 독서교육 연구 성과와 우수 수업사례를 공유하는 ‘2026 교육학습공동체의 날’을 개최했다.

‘함께 읽다,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해 온 독서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교과연계 독서교육 활성화와 수업 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독서 300 프로젝트’의 학교 현장 안착을 지원하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깊이 있는 학습과 학생 중심 독서교육의 실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는 교과연구회, 독서·글쓰기교육연구회, 독서연계 교수학습방법개선 교사연수회, 학교도서관 활용연구회, 학생중심 인문학동아리, 교과융합 독서동아리 등 다양한 교육학습공동체 소속 교원들이 참여해 연구 성과와 수업 실천 경험을 나눴다.

주요 프로그램은 △교육학습공동체 우수사례 발표 △연구 성과 포스터 전시 △독서 관련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8개 팀이 참여해 교과와 독서를 연계한 다양한 수업사례를 소개했다. △기초학력 협력수업 △지역연계 학교도서관 활용 방안 △자기주도적 독서기록장 작성 지도 △진로독서 및 고전 연계 독서 활동 △그림책 제작 수업 등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사례들이 공유됐다.

학생중심 인문학동아리의 활동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전북기계공업고의 ‘마이스터고에서 인문학 독서토론하기’, 장수초의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학생 주도 독서 메이커(Maker) 활동’ 등은 학생들이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토론과 탐구, 창작 활동으로 배움을 확장한 사례로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전북기계공업고 ‘기공연구회’를 비롯한 56개 연구팀이 참여한 포스터 세션에서는 교사들이 한 해 동안 연구하고 실천한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와 교육활동 성과를 선보였다.

전시 공간에서는 △독서-토의·토론-글쓰기 이음프로그램 개발 △국어과 논술형 평가 문항 및 채점 기준 개발 △AI 시대 다중매체 기반 깊이 읽기와 비판적 글쓰기 수업 △다시, 우리함께 동주 △다양한 판본의 ‘홍길동전’을 활용한 독서교육과정 △영화를 활용한 초등 매체문해력 함양 △지역과 학교를 잇는 독서활동 등 다양한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이 밖에도 ‘나만의 자개 책갈피 만들기’, ‘RBTI 북키링 찾기’ 등 독서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교원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서로의 교육활동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천호성 교육감은 “이번 교육학습공동체의 날은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해 온 성과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연구와 수업 실천을 적극 지원하고, 독서 300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읽고 질문하며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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