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한민국 미래 영농인들의 최대 축제,‘제55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6 FFK)’ 개최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9-14 20:25:07
아파트 숲 사이 스마트팜, 대구에서‘K-농업’의 미래 해법 제시
▲ 대구시교육청

[뉴스앤톡]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제55년차 전국영농학생축제(2026 FFK)’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일을 위한 오늘의 혁신! AI농업으로 비상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에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선발된 학생 대표 1,041명을 포함해 총 1,561명이 참가한다. AI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농생명 산업의 방향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 도심에서 구현하는 미래 생명 산업
이번 축제는 대구 도심에서 개최되는 만큼, 도시와 농업의 공존이라는 가치를 극대화한다. 전통적인 1차 산업의 틀을 깨고 빌딩 숲 사이에서 구현되는‘도심형 스마트팜’을 비롯해, 대구보건고 등에서 특성화한 ‘반려동물 케어’, ‘도심 조경 및 생태’ 등 도시생활과 맞닿은 농업교육을 선보인다. 첨단 기술과 푸드바이오가 결합한 농업의 확장 가능성과 함께, 대구와 같은 대도시가 스마트 농업의 시험 무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학생대표들의 미래 농업 기술 경연
전국에서 모인 1,561명의 대표단은 총 18개 분야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무 역량을 겨룬다. ▲식물·동물자원 등 6개 분야의 ‘전공경진’ ▲스마트팜 운영, 애견미용, 제과제빵, 조경시공 등 8개 분야의 ‘실무능력경진’ ▲창의적인 농업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는 ‘과제이수발표’4개 분야로, IT 인프라와 결합된 ‘AI(인공지능) 기반 과학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

■ 시민과 함께하는 생명농업 축제
대구에서 전국영농학생축제가 열리는 것은 1998년(제27년차)과 2012년(제41년차)에 이어 14년 만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태국(FFT) 및 일본(FFJ) 대표단 13명이 참여하여 글로벌 스마트 농업의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미나도 개최된다.

1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 야외 운동장에는 박람회·체험 부스 79개가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대동, LS, TYM 등 국내 농기계 기업이 자율주행 트랙터와 농업용 드론을 시연한다. ‘FFK 골든벨’, ‘예술제’ 등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AI(인공지능) 테크를 장착한 우리 농업이 세계 무대로 비상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청년 영농인들이 첨단 기술 속에서 새로운 기회와 비전을 발견하고,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 농업 교육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에서 점화된 미래 농업의 혁신 열기는 차기 개최지인 강원도 홍천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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