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작은 실천으로 교실 수업 변화 이끈다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9-13 20:00:04
울산교육청, 교원 대상 ‘해돋이 학교 실천력 강화 특강’ 운영
▲ . 울산 지역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들이 12일 시교육청 다산홀에서 '해돋이 학교 실천력 강화' 특강을 듣고있다

[뉴스앤톡]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2일 오전 9시 30분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해돋이 학교 실천력 강화 특강’을 열었다.

이번 특강은 교원들이 수업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업무 부담을 덜고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교실에서 직접 실행하는 힘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작은 시도를 이어가는 문화를 확산해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수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강에서는 구글 공인 혁신가인 윤명희 강사가 ‘작은 실천이 만드는 수업의 변화’를 주제로 160분간 강연과 실습을 진행했다. 윤 강사는 관성의 법칙과 중력 개념을 교실 상황에 빗대어 작은 행동이 변화를 만드는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실패를 축하하고 다음 도전으로 연결하는 ‘페일러브레이트(Failebrate)’ 철학을 소개하며 완벽한 준비보다 작은 시도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이 직접 수업 변화를 설계하는 실습도 이어졌다. 교원들은 ‘제미나이(Gemini), 캔바(Canva)’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해 ‘오늘 수업 3문장 기록하기’와 ‘내일 5분 안에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실천 1개 찾기’를 수행했다. 실습 결과를 동료 교원과 공유하며 각자의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과 창의적 생각도 나눴다.

특강에 참여한 한 교사는 “새로운 수업 방식을 도입하려면 많은 시간과 준비가 필요하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스마트폰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5분 안에 시도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직접 만들어보니 용기를 얻었다”라며 “내일 당장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과 가벼운 마음으로 첫발을 내디뎌 보겠다”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완벽한 계획보다 지금 바로 시작하는 작은 실천 하나가 울산교육의 질적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라며 “교원들이 교실에서 디지털 도구와 새로운 생각을 두려움 없이 적용하고 동료와 함께 성장하도록 현장 중심의 실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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