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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조기록열람행사 |
[뉴스앤톡] 독립기념관(관장 김희곤)은 8월 12일,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방한한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대상으로 ‘선조기록열람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부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미국·중국·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멕시코 등 5개국에 거주하는 독립운동가 15인의 후손 22명(동행 가족 포함 총 29명)이 참가했다.
방한한 후손 중에는 6.10만세운동 당시 만세 시위를 기획하고 참여했던 박용규 지사(건국훈장 애족장)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백범 김구 주석의 주치의로 활동한 유진동 지사(건국훈장 애국장) 등 주요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포함됐다.
독립기념관을 찾은 후손들은 자료부 연구원의 해설과 함께 선조들의 생생한 활동 흔적이 담긴 소장 자료 15점을 직접 열람했다. 주요 열람 자료로는 국가등록문화유산인 '이자해 자전 초고본'을 비롯해 '기려수필', '회상기: 아령과 중령에서 진행되던 조선민족해방운동을 회상하면서' 등이 포함됐다.
자료를 통해 할아버지의 이름을 직접 확인한 유진동 지사의 후손 유수동 씨는 “그동안 가족들이 선조의 뜻을 지켜오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국가의 인정을 받으니 비로소 그간의 고생을 모두 보상받는 기분이다”라며, “개인이 소장했다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귀한 자료가 훼손되거나 온전히 보존되지 못했을 텐데, 아버님의 업적과 기록이 독립기념관의 노력으로 이토록 소중하게 지켜져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독립기념관은 지난해 8월 유진동 지사 관련 자료('동제의과대학 동학통신록')를 기증했던 후손 유수동 씨(중국 충칭 거주)에게 기증자료 복제본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행사에 참석한 김동진 지사(건국훈장 애족장)의 후손 김연령 씨(중국 거주)와 손병석 지사(대통령표창)의 후손 손재호 씨(미국 거주)가 집안에서 오랜 기간 보관해 온 선조 관련 기록을 독립기념관에 새롭게 기증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후손들을 직접 맞이한 독립기념관 김희곤 관장은 “독립기념관을 찾아주신 후손 여러분은 단순한 손님이 아니라 이곳의 진정한 주인"이라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흘리신 피와 땀, 그리고 숭고한 정성을 잊지 않고 온전히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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