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경남 글로벌 대학혁신 페스타(G-NEX) 개막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11-02 19:50:11
2일부터 창원컨벤션센터서 개최... 도내 18개 대학·해외 대학·기업 등 참여
▲ 입장식(대학기)

[뉴스앤톡] 경상남도는 2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도내 18개 대학과 해외 대학·기관, 산학협력 기업 등이 참여하는 ‘2026 경남 글로벌 대학혁신 페스타(G-NEX)’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경상남도의회 관계자, 도내 대학 총장, 기업 및 해외 대학·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과 사람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을 주제로, 도내 18개 대학과 100여개 해외 대학·기관, 국내기업 등이 참여하며, 대학의 교육·연구 성과를 지역기업의 기술개발과 청년의 취업·창업 기회로 연결하고, 대학과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완수 지사는 개회사에서 “지역대학은 이제 단순히 교육하고 연구하는 기관을 넘어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을 개발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 성장의 핵심 주체”라며 “대학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도가 대학혁신에 힘써온 가운데 신입생 충원율이 4년 연속, 모집 경쟁률이 2년 연속 상승했다”며 “청년인구 감소폭도 줄고 30대 인구는 순유입으로 전환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RISE·앵커사업과 글로컬대학 등 정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대학이 길러내야 지역산업의 경쟁력도 높아진다. 경남의 미래는 18개 지역대학의 경쟁력에 달려 있는 만큼, 대학의 자발적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해 성과 바탕으로 대학혁신·글로벌 교류 확대

지난해 12월 첫 행사에는 사흘간 1만 4,000여명이 참여해 포럼과 전시, 채용박람회, 국제교류 등을 통해 대학과 기업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산학협력과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강화했다.

전시장에는 도내 18개 대학의 성과를 소개하는 대학홍보관, 해외 대학·기관의 교류·협력 사례를 소개하고 국제교류 확대를 모색하는 글로벌관, 산학협력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기업관 등이 운영된다.

행사 첫날에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가 ‘2027 AI 사피엔스 시대 생존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에서 지역기업과의 취업상담을 지원하고, 생활특강을 통해 비자·체류 및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 2일 차인 3일부터는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제조AX), 조선해양, 로봇·미래차, 우주항공, 방산·원전, 바이오헬스 등 6개 분야에서 대학·기업·유관기관 간 만남과 1대1 상담을 진행한다.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대학의 연구역량과 연결해 공동연구·기술개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 AI 포럼·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행사 기간에는 AI 기술과 지역혁신을 주제로 한 대학별 포럼도 열린다. 3일에는 피지컬 AI 기술과 연구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4일에는 각각 지역혁신 생태계와 AI·빅데이터 시대의 스마트치안을 주제로 포럼을 열어 지역과 산업의 미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E-스포츠, 자율로봇 등 대학생 경진대회와 AI 모의 체험면접, AI 자기소개서 분석 등 취업 지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명 유튜버의 AI 특강을 통해 행사 참가자들에게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인다.

∎ 대학혁신 우수사례 공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모색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도내 20개 대학·캠퍼스가 참여하는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대학별 혁신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는 혁신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대학·기업 간 협력 기회를 바탕으로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과제 발굴을 촉진하고, 대학의 인재양성이 지역기업의 채용과 청년의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