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공연 기간 부산 전역 '공정숙박 챌린지' 확산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5-26 19:35:03
공공숙박 프로젝트 및 지속적인 지도점검에도 숙박 바가지요금 논란 지속
▲ 부산시청

[뉴스앤톡] 부산시는 오는 6월 12일과 13일 개최되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계기로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추진 중인 '공정숙박 챌린지'에 지역사회 전반의 따뜻한 동참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일부 숙박업소의 과도한 요금 인상 논란 속에서, 부산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건전한 관광 문화를 만들고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품격과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모은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앞서 범어사를 비롯한 지역 사찰들이 무료 또는 공정가격으로 템플스테이를 공공숙박시설로 제공하는 등 캠페인 동참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에는 지역 대학과 타 종교계, 공공기관 등에서도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부산대학교(6실 12명, 1인당 47,000원/1박 기준), 국립부경대학교(게스트하우스 2실 4명, 행복기숙사 6실 12명) 및 고신대학교(행복기숙사 10실 40명)에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공연 관람을 위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숙소로 제공한다. 대학의 게스트 하우스는 관광용이 아닌 교육 목적을 위한 공간이나 공연 기간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숙박 편의를 위해 개방하기로 했다.

기독교계에서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수영로교회·부전교회(12객실 50명), 포도원교회(5객실 10명), 김해중앙교회·세계로교회·모리아교회(각각 2객실 4명), 거제교회(2객실 20명)가 숙박을 제공한다.

천주교계에서도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푸른나무 교육관을 개방해 4객실 60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경남 양산시에 소재한 철도인재연수원에서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19객실 80명 대상의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진구에 위치한 조방해수탕에서도 공정숙박에 동참할 예정으로, 6월 11일(20시~익일07시)과 12일(20시~익일07시) 각각 90명을 대상으로 무료 개방을 준비 중이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부산송도비치 등 관광호텔에서는 취소 객실 발생 시 게시된 정상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무료 숙소를 예약받아, 추첨을 통해 투숙객을 확정한다. 또한, 해당 챌린지에 참여하는 호텔은 자체 누리집으로 예약받는다.
○ 시는 관광 공식 누리집 비짓부산(www.visitbusan.net)에 예약 안내 정보를 게재해 지역 사찰인 범어사 무료 숙소의 예약접수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늘(26일)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하고, 개별 안내한다.
○ 공정 숙박시설 추가분에 대한 신청 일정이나 시설별 상세 정보는 추후 비짓부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시설별 수용 인원과 종교기관 및 교육 공간 내 남녀혼숙과 음주 가능 여부, 세면도구 지참 등의 숙박 조건을 사전에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방탄소년단 공연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자 소중한 공간을 아낌없이 내어주신 종교계와 대학, 공공기관과 민간시설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시는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불편신고센터에 신고된 업소들을 집중 점검하고 공정숙박 챌린지에 동참한 숙박시설의 편의와 안전 분야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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