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김진오 저고위 부위원장 면담… “서울 출생아 26개월 연속 증가, 반등 흐름 더 키울 것”

서울 / 정충근 기자 / 2026-08-19 19:40:10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수) 오후 2시 집무실에서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앤톡]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김진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과 서울시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지난 4월 취임한 김진오 부위원장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김 부위원장이 CBS 대표이사 재임 당시 서울시와 함께 종교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한 아이돌봄시설 조성과 저출생 인식개선 캠페인을 추진했던 인연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전국적으로 출생률이 반등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며 “서울도 2024년 4월부터 출생아 수가 2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 증가율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서울의 합계출산율이 에코붐 세대를 고려한 정부의 장래인구 추계치를 매년 크게 웃돌며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 같은 반등이 일시적인 흐름에 그치지 않도록 출산·주거·돌봄은 물론 아이의 성장과 가족친화 환경까지 정책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저출생과 고령화가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가적 과제인 만큼, 서울에서 먼저 시도해 성과가 확인된 정책들이 국가 정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적·재정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한편, 서울의 올해 1~5월 출생아 수는 2만2,57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혼인건수도 2만2,396건으로 11.1% 늘었다. 합계출산율 역시 2023년 0.55명에서 2024년 0.58명, 2025년 0.63명, 올해 1분기 0.77명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반등의 배경에 2022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임산부 교통비,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난임시술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미리내집 등 체감도 높은 저출생 대응 정책이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임산부 교통비 약 21만 명,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약 12만 건, 난임시술비 약 22만 건을 지원했으며, 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한 미리내집도 총 6,484호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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