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경남 2026’ 1일 차 거제 스테이지 성료... 팀 우쿄 시모네 라카니 1위

스포츠 / 정충근 기자 / 2026-06-09 19:05:09
9일 거제 지세포유람선터미널서 개막... 116.2km 첫 구간 질주
▲ 트루드경남2026 1일차구간 시상식

[뉴스앤톡] 경상남도는 9일 오전 10시 거제 지세포유람선터미널에서 개막한 ‘투르 드 경남 2026’이 첫 번째 스테이지인 거제 구간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거제 지세포유람선터미널을 출발해 거제제일고등학교 앞까지 이어지는 116.2km 구간에서 펼쳐졌다. 선수들은 수려한 남해안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오르막과 내리막 코스를 달리며 대회 첫날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1일 차 구간 우승은 일본 팀 우쿄 소속 시모네 라카니 선수가 차지했다. 라카니 는 2시간 48분 35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투르 드 경남 2026’ 첫 스테이지 우승자가 됐다. 개인종합 순위에서도 선두에 올라 옐로 저지를 차지했다.

23세 이하 선수 가운데 가장 뛰어난 기록을 낸 선수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영 라이더 부문에서는 세인트 조지 컨티넨탈 사이클링팀의 린든 밀로스틱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 새롭게 관심을 모으는 스프린트 경쟁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1일 차 경기 종료 기준 스프린트 부문에서는 시모네 라카니가 선두를 달렸고, 산악왕 부문에서는 리닝 스타의 닐스 신셰크가 8점으로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제한 시간 내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 11명이 컷오프됐다. 대회는 남은 4개 스테이지에서도 누적 기록과 구간별 경쟁을 이어가며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투르 드 경남 2026’은 올해 19개국 23개 팀, 23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국제도로사이클대회로, 거제·통영·사천·남해·창원 등 5개 시군을 따라 총 530km 구간에서 진행된다.

경남도는 지난해 첫 국제대회에서 경기 운영과 해외 중계 송출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 국비를 확보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중계를 더욱 강화해 남해안의 비경과 도로사이클의 속도감, 선수들의 경쟁 장면을 국내외에 생생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정영철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개막 첫날부터 수준 높은 경기와 역동적인 레이스가 펼쳐지며 대회의 열기를 끌어올렸다”며 “지역 주민들의 협조와 관심 덕분에 안전하게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투르 드 경남 2026’은 6월 10일 통영 스테이지로 이어진다. 통영 스테이지는 트라이애슬론광장을 출발해 다시 돌아오는 104.8km 순환 코스로, 한려수도의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두 번째 레이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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