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사천서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 열어 글로벌 협력 모색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10-29 18:55:06
27일 사천 KB인재니움…경상남도·사천시 공동 주최, 300여 명 참석
▲ 경상국립대가 경상남도, 사천시와 함께 27일 사천 KB인재니움에서 ‘2026 제2회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프랑스·스페인·캐나다·네덜란드 등 선진 우주항공 클러스터 책임자와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해외 성공 모델을 공유했다.

[뉴스앤톡] 경남 사천이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가운데, 경상국립대가 글로벌 우주항공 협력 체계를 다지는 국제 학술 행사를 열었다.

경상국립대는 경상남도, 사천시와 공동으로 지난 27일 경남 사천시 KB인재니움 사천에서 ‘2026 제2회 국제 우주항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국립대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과 경남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다.

‘우주를 향한 도전, 함께 만드는 더 높은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관·산·학·연·군을 아우르는 핵심 리더들이 참석해 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국가적 협력 의지를 다졌다.

주요 내빈은 다음과 같다. 주최 측인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을 비롯해 서천호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 박동식 사천시장, 권현준 우주항공청 차장,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권영민 공군교육사령관, 신상범 국방기술품질원장, 김선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조현준 경상남도 균형발전본부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이 자리했다. 이 밖에도 국내외 우주항공 유관 기관 단체장과 산업체 임직원, 연구자 등 300여 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글로벌 우주항공 집적지 성공 사례 공유와 미래 첨단 기술 및 정책 동향을 논의하는 세션으로 진행됐다.

프랑스 툴루즈(Toulouse), 스페인 바스크(Basque), 캐나다 퀘벡(Quebec), 네덜란드 등 5개국 선진 우주항공 클러스터 책임자와 글로벌 석학들이 연사로 나서 해외 혁신 집적지의 성공 모델을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사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로 도약하려면 우주항공청과 거점 대학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인재 양성, 연구개발(R&D) 인프라 확충, 기업 유치를 위한 정주 여건 마련이 긴밀히 연계돼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진행된 기술·산업 세션에서는 다음 주제를 두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항공 가스터빈 및 첨단 엔진 국산화 로드맵
△국가 우주개발 계획에 맞춘 차세대 위성 개발 전략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 미래항공모빌리티(AAM)와 무인이동체 기술 발전 방향

권진회 총장은 개회사에서 “우주항공산업은 국가 안보와 미래 경제를 견인할 핵심 전략산업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도약대”라며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특성화 국립대로서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을 중심으로 산·학·연·관·군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다져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과 핵심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지역 우주항공·방위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산·학·연·관 연대 강화를 위해 오는 11월 26일 진주에서 ‘제3회 우주항공·방산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이번 사천 심포지엄의 성과를 이어받아 11월 컨퍼런스에서 첨단 국방·방산 기술 융합과 실용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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