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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 타운홀 미팅(서산 태안) |
[뉴스앤톡]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서산을 인공지능(AI)·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태안은 해양관광 육성과 정의로운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이날 서산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서산·태안 권역 도민과 각본없는 직접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노인·보훈·이통장·청년·여성·소상공인·농어업인 등 서산·태안 지역 각계각층 도민 3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타운홀 미팅은 민선9기 정책 방향 보고, 도민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에서 박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도지사가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도정이 아니라,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정을 약속드렸고, 도민의 목소리가 도정에 곧바로 닿는 통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도민과의 첫 번째 약속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통하는 충남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도정의 미래를 그려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일”이라며 “앞으로 임기 동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가장 먼저 현장을 찾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또 “지금 우리는 하루가 늦으면 100년이 뒤처질 수도 있는 인류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대를 마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첨단산업을 고도화하는 AI산업 혁신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AI 기본사회를 균형 있게 추진해 충남을 대한민국 AI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충남·대전 통합과 관련해서는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연말까지 통합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관 주도의 무리한 추진이 아닌 도민의 의견을 현장에서 듣고 더 나은 충남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아가겠다”고 설명했다.
서산 지역에 대해서는 AI·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대산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대한민국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의 집적지로 육성해 국내외 투자 기업 유치를 확대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가 선순환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석유화학 경기 침체, 일자리 감소로 도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인공지능 전환과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지원하고, 고용 안정과 노동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박 당선인의 뜻이다.
태안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석탄화력폐지지역지원특별법 후속 대응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단지와 RE100 국가산업단지 조성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서산IC∼태안기업도시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통한 서해안 관광 거점 육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부남호 역간척 생태 복원 △AI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이 융복합된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은 무엇인지, 생활 속 불편은 없는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오늘 들려주시는 소중한 목소리는 민선 9기 충남도정의 방향을 정하는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가능성이 꽃피고 기회가 넘치는 새로운 충남, 새롭고 담대한 충남’의 시대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타운홀 미팅 참석 도민들은 박 당선인에게 △여성농업인 편의장비 지원 확대 △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지소 사무소 승격 △도 노인정책과 국 승격 △도내 경로당 주 5일 식사 제공 및 부식비 인상 △부남호 역간척 사업시 주민 의견 수렴 △천수만 관광벨트 사업 지원 △공동주택 지원 조례에 따른 도비 지원 △지하수 효율적 관리 방안 모색 △충남 발주 공공사업 지역업체 참여 확대 등을 요청했다.
도민들은 또 안면도 관광지 개발과 석탄화력발전소 건강영향조사 등과 관련한 면담을 박 당선인에게 요청했고, 박 당선인은 이를 즉각적으로 받아들이며 비서진에게 17일 약속 시간을 잡으라고 주문했다.
박 당선인은 이 자리에서 특히 예정된 시간을 넘기자 “오늘 질문을 하지 못한 분들은 휴대폰을 꺼내 전화번호를 입력하라”며 자신의 개인 휴대폰 번호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 당선인은 “직접 문자나 전화를 주시면 제가 응답하겠다. 항상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박 당선인은 타운홀 미팅 행사장에 노인회장, 보훈회장과 함께 입장한 사실을 언급하며, 향후 도지사가 참석하는 모든 행사에서 노인회장, 보훈단체장과 함께 입장하고 가장 가까운 자리에 모셔서 충남의 정신인 ‘충·효·예’를 실천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한편 통하는 위원회는 더 많은 도민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이날 타운홀 미팅 전 과정을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충남TV’를 통해 생중계했다.
박 당선인은 17일 오후 2시 아산 배방읍 행정복지센터 다목적홀에서 두 번째 타운홀 미팅(아산 권역)을 진행한다.
이어 △18일 오전 10시 금산다락원 생명의 집 소공연장 논산·계룡·금산 권역 △19일 오후 2시 보령 베이스리조트 동백홀 보령·서천 권역 △22일 오전 10시 당진 문예의 전당 소공연장 당진 권역 △23일 오전 10시 공주 아트센터 고마 컨벤션홀 공주·부여·청양 권역 △24일 오전 10시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 천안 권역 △25일 오후 2시 내포신도시 충남도서관 문화교육동 대강당 홍성·예산 권역 타운홀 미팅을 가질 계획이다.
19일 보령·서천 권역 타운홀 미팅은 당초 계획에서 시간과 장소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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