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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차 칠서산단 악취저감 자발적 협약 |
[뉴스앤톡] 경상남도는 5일 칠서산단 복지회관에서 기업의 자율적인 악취저감 노력과 주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2차 칠서산단 악취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4년 9월 체결한 제1차 협약의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기관과 기업을 확대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차 협약에 참여한 21개 기업의 이행실적을 평가한 결과, 환경개선 투자액은 2024년 20억 1천만 원에서 2025년 24억 8천만 원으로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22.6톤에서 169.9톤으로 23.7% 감소했다.
칠서산단과 관련 악취민원도 2021년 40건에서 2025년 7건으로 줄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악취민원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이러한 성과가 참여기업의 자발적인 환경개선 노력과 행정기관의 지원이 함께 이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노후 방지시설 개선과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 등 환경개선 투자를 확대하고 시설관리를 강화해 왔다.
제1차 협약 참여기업인 ㈜한국특강 관계자는 “악취 저감을 위해 방지시설 개선과 공정관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설 운영과 관리를 철저히 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차 협약은 2027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4년간 추진된다. 이번 협약에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신규 사업장이 참여하면서 협약 규모가 기존 24개에서 31개 기관·기업으로 확대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기업은 매년 1월까지 해당 연도의 악취저감 계획을 경남도에 제출하고, 다음 해 2월까지 이행실적을 보고한다. 경남도는 이행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실무협의회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악취 감시와 주민참여도 강화한다. 이동 측정차량과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활용해 악취 의심 사업장과 관리 사각지대의 오염원을 감시한다. 주민참여형 악취실태조사도 실시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악취 문제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2027년부터는 '악취방지법'에 따른 악취실태조사를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직접 수행한다. 이를 통해 조사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의 자율 관리 책임을 강화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악취로 인한 환경갈등을 줄여 나갈 방침이다.
칠서산단 인근 주민은 “자발적 협약 이후 예전보다 악취가 실제로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향후 폐기물처리장 가동 때문에 악취 문제가 다시 심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주민들이 많다”며, “기업의 지속적인 악취저감 노력과 행정기관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제1차 협약을 통해 기업의 환경개선 투자 확대와 대기오염물질 감축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했다”며 “제2차 협약에서는 참여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주민이 체감하는 악취저감 성과를 높이고, 지역의 환경갈등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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