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름철 대비 식중독 발생 현장 대응 모의훈련 실시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5-26 18:40:15
26일 통영시청서 대규모 식중독 발생 상황 가정 합동훈련
▲ 식중독발생현장대응모의훈련

[뉴스앤톡] 경상남도는 26일 오후 3시 통영시청에서 여름철 대규모 식중독 발생 상황에 대비한 ‘식중독 발생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이상기후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주관으로 통영시 위생·감염부서와 경상남도감염병관리지원단 등이 참여해 합동으로 진행했다.

훈련은 집단식중독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보고와 현장 대응을 통해 추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여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균 중 하나인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섭취한 후, 집단급식소 내에서 53여 명의 유증상자가 대거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구성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보고 및 상황 전파 ▲관계기관 합동식중독 대책회의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보존식·인체·환경 검체 채취) ▲사후 조치 등 식중독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 시군에서 식중독 대응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참관해 훈련 과정을 공유함으로써, 경남 전체의 식중독 대응 실무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경남도는 이번 훈련을 시작으로 5월과 6월 중 전 시군에서 자체 현장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시기라 집단급식소 및 음식점 등을 중심으로 집단식중독 발생이 우려된다”며, “구토·설사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고, 손 씻기와 익혀 먹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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