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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광수중, 질문하는 교실에서 시작된 배움, 미래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다 |
[뉴스앤톡] 광수중학교는 지난 7월 16일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하는 ‘교육 3주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 온 질문과 토론 문화가 교육공동체 전체의 숙의로 확장된 사례로, 디지털 시민성과 민주시민교육의 실천 가능성을 보여줬다.
광수중학교는 디지털 시민교육 연구학교 운영과 연계해 교과 수업과 자치활동 전반에 질문과 토론 문화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자치활동에서는 학급 토의를 통해 민주적 의사소통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자유학기 진로체험 프로그램에서는 미래전략가 최서연 작가와의 만남과 도전 골든벨을 운영하며 디지털 시대를 이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학부모 대상 미래교육 특강을 함께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가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교육의 가치를 함께 성찰하도록 지원했다.
이 같은 교육과정은 이번 대토론회로 이어졌다. 학생안전부 이영재 교사는 한 달간 의견 수렴과 교육 3주체 연합 TF 회의를 거쳐 ‘질문으로 주도하는 디지털 시민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준비했다. 행사에서는 익명성에 기반한 비난을 줄이고 존중의 문화를 만드는 방안, 디지털 기기 사용을 자율적으로 조절하는 방법 등을 논의했으며, 실시간 소통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학부모·교사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재 교사는 “준비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교육 가족 모두가 진심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정환 교장은 “앞으로도 질문과 토론이 살아 있는 교육공동체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학부모회장은 “특강부터 토론회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AI 활용에 대한 막연한 불안이 확신으로 바뀌었고, 학교와 가정이 같은 방향으로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학생들 역시 토론을 통해 디지털 공간에서 지켜야 할 책임과 공동체의 가치를 스스로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대토론회는 학교 교육과정에서 쌓아온 질문과 토론 문화가 교육공동체의 숙의 문화로 이어진 사례로,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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