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체불 없는 추석…제주 노동자 상담·권리구제 지원 강화

제주 / 정충근 기자 / 2026-09-17 18:35:41
온·오프라인 홍보 확대, 외국인 노동자에 통역까지 지원
▲ 임금체불 없는 추석…제주 노동자 상담·권리구제 지원 강화

[뉴스앤톡]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노동자들이 임금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 노사단체가 함께 대응에 나선다.

임금체불 우려가 큰 건설현장 등을 중심으로 노동자 임금과 하도급 대금이 제때 지급되도록 독려하고, 체불이 생기면 노동자가 곧바로 상담과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도청 제1청사 삼다홀에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근로복지공단, 제주경영자총협회, 한국노총·민주노총 제주본부, 노동권익센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등 15개 유관기관·노사단체와 도 관계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임금체불 해소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임금체불 현황과 기관별 해소 대책을 공유하고, 밀린 임금을 신속히 청산하기 위한 기관·단체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건설현장처럼 체불 발생 우려가 높은 분야에서는 노동자 임금과 하도급 대금이 적기에 지급되도록 관계 기관이 함께 독려하기로 했다.

임금이 체불됐을 때 노동자가 빠르게 상담과 권리구제를 받도록 온·오프라인 홍보도 확대한다. 노동권익센터와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상담과 통역, 권리구제를 지원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노동자도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는다.

오는 12월 8일 '노동감독관 직무집행법' 시행으로 지방노동감독이 본격화되는 만큼, 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유관기관·단체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윤선호 제주도 노동안전감독관은 “명절을 앞두고 임금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가 없도록 행정기관과 노사가 힘을 모으겠다”며 “기관별 역할을 촘촘히 나누고 협력체계를 다듬어 체불임금이 빠르게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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