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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교육지원청, ‘2026 RAS FESTA 독서토론 한마당’열어 |
[뉴스앤톡]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2026년 10월 24일 교육지원청 이섭대천홀과 서희홀에서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희망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2026 RAS FESTA 독서토론 한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이 역점 추진하는 라스(RAS: Reading·Arts·Sports) 교육의 첫걸음인 독서(Reading)를 이천 지역 독서교육 브랜드 '이천 서(書)로 잇기'와 연결한 RAS 독서교육 대표 행사로, 책을 매개로 학생과 학생, 학교와 학교를 잇고자 마련됐다.
올해 독서토론 한마당은 ‘서(書)로 성장하는 독서토론’을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듣고 질문하며 함께 답을 찾아가는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오전 ‘깊이 있는 읽기’ 시간에 학교급별 선정 도서를 함께 읽으며 저마다의 질문을 만들었고, 오후에는 분임별 비경쟁 토론을 이어 가며 생각을 넓혔다.
초등 학생들은 '황금병아리 삼형제는 어떻게 살았을까?'(올가 데 디오스)와 '난 황금알을 낳을 거야'(한나 요한젠)를 읽고 책 속 인물의 선택을 두고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이야기했다. 중등 학생들은 루리 작가의 '긴긴밤'을 읽고 서로 다른 존재가 함께 살아가는 의미와 연대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학교도 학년도 다른 학생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 친구의 생각에 귀 기울이고 질문을 이어 가는 모습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토론은 세종초 이은영 수석교사(초등)와 설봉중 김선녀 수석교사(중등)가 이끌었으며, 설봉중·모가중·이천송정중 국어과 교과커뮤니티 교사들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분임별 토론을 도왔다. 지원단은 9월부터 역량강화 연수와 두 차례 사전 협의를 거쳐 학교급별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했다.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직접 만든 토론 모델이라는 점에서 각 학교의 독서토론 수업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은 11월 사후 평가회에서 운영 성과와 개선점을 나누고, 이번 비경쟁 독서토론 모델을 교과커뮤니티와 학교 독서토론 수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나도 작가' 책쓰기, 12월 책쓰기 결과물 전시 등 RAS 독서교육 사업을 하나로 엮어 ‘읽고, 나누고, 쓰는’ 이천형 독서교육의 흐름을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깊이 읽고 함께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경기교육의 RAS 정책을 학교 현장에서 구체화하고, 학교의 벽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 생태계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
김성진 교육장은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고 한 권의 책을 깊이 읽은 뒤 친구의 생각에 귀 기울이는 경험이야말로 ‘폰 오프(Phone Off), 라스 온(RAS On)’이 지향하는 배움의 모습”이라며 “책으로 서로를 잇는 대화를 경험한 학생들이 교실과 지역에 건강한 토론 문화를 넓혀 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RAS 독서교육을 '이천 서(書)로 잇기'로 꾸준히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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