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6 고전 기반 질문 수업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6-12 18:35:06
“일방향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고전 텍스트와 깊은 질문으로 교실 수업의 새로운 길 모색”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6 고전 기반 질문 수업 역량 강화 연수’ 개최

[뉴스앤톡]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월 12일 횡성 웰리힐리파크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교사 및 교육전문직원 등을 대상으로 ‘2026 고전 기반 질문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고전 읽기, 깊은 질문으로 수업을 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고전 텍스트가 가진 힘을 활용하여 질문 중심 교육의 철학적 배경을 이해하고, 수업 혁신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방향적인 지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질문과 대화가 살아있는 실천적 수업 리더이자 촉진자로서의 교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연수의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고전 텍스트 기반 질문 중심 수업의 이해를 돕는 ’GB(Great Books) 프로그램‘이 다루어졌다. GB 프로그램은 서양 고전을 읽고 집중적인 토론을 진행하는 미국 세인트존스 대학(St. John’s College)의 세미나 수업 모델을 한국 교육 현장에 맞도록 발전시킨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과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학생들의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 융합 능력을 기르기 위해 고안됐으며, 기초학문 전 분야를 아우르는 동서고금의 고전과 명저를 매개로 교수자와 학생이 연쇄적인 질문과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세부 일정은 이론과 실제를 겸비할 수 있도록 1부 강의와 2부 토의 실습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첫 번째 순서로 1부에서는 한림대 교수와 인천대 이용화 교수가 강사로 나서 ‘Great Books(GB) 교육이란 무엇인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주도할 고전명저 기반의 토의식 융복합 교육’을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펼쳤다. ▲2부에서는 참석 교사들이 분반으로 나뉘어 파스칼의'팡세' 발췌본을 실습 텍스트로 활용해 직접 시범 세미나에 참가하며 GB 세미나 교수법을 실습하고 질의응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는 교사가 직접 참여하는 토의 중심 세미나 실습을 통해 학생의 사고를 촉진하는 질문 생성 및 협력적 탐구 원리를 깊이 체득하는 계기가 됐다.

김성래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가 먼저 질문의 즐거움을 체험함으로써 학생의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끌어내는 수업 혁신 동력을 확보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전 읽기와 질문의 결합을 통해 교실 수업 내 질문 중심 교수·학습 방법이 다변화되고 텍스트 기반의 깊은 대화와 성찰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및 논리적 표현력 신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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