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 FR. 우승자 장유빈 인터뷰

스포츠 / 정충근 기자 / 2026-06-14 18:20:02
▲ [KPGA 클래식 with 아임비타] 우승자 장유빈

[뉴스앤톡] [장유빈 인터뷰]
- 우승 소감?

종근당건강의 후원 선수로서 스폰서십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이번 대회는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대회였다. 나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1라운드였던 목요일이 생일이었는데 이번 우승이 나에게 주는 생일선물이라고 생각한다.

- 이번주 컨디션은 어땠는지?

연습라운드까지만 해도 샷이나 퍼트 감각이 스스로 만족스럽지 못했는데 연습장에서 짧은 시간에 감을 잡을 수 있었다. 감을 잡은 대로 한번 해보자는 생각으로 1라운드를 플레이 했는데 그게 잘 이어져서 이렇게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 상반기 8번째 대회를 끝냈다. 이전까지 올시즌 어떻게 보내고 있었는지?

볼이 잘 맞았을 때는 스스로 볼 컨트롤을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대회 전까지 잘 되던 것들 것 아예 안된다고 느껴서 스스로 많이 위축되어 있었다. 퍼트, 샷 모두 마음대로 컨트롤이 잘 되지 않았고 어프로치 샷 중에서도 피치샷을 좋아하는데 이것도 핀에 잘 못붙이고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기회를 살리지 못해서 마음이 힘들었던 것 같다.

- 지난해에 대해 말해준다면?

나에게는 많은 소득이 있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이 플레이한 것 하나하나가 도움이 됐다. 오늘도 후반에 살짝 불안해진 경향이 있었는데 작년의 경험이 있었기에 큰 실수 없이 잘 넘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작년의 모든 경험들이 내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선수 인생에 있어서도 없어서는 안될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이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쇼트게임, 퍼트, 어프로치샷이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전지훈련에서 샷 연습보다 쇼트게임에 비중을 많이 두고 훈련을 했다. 덕분에 어프로치 샷이 특히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내 스윙을 촬영해봤는데 예전보다 리듬이 빨라졌다고 느꼈고 특히 백스윙 할 때 리듬이 안맞는다는 느낌이 강해서 마음속으로 리듬을 생각하면서 쳐봤더니 볼 콘택트가 많이 좋아졌다. 어드레스할 때는 공과의 거리가 가깝다고 생각해서 한번 멀리 서보고 리듬을 신경 쓰면서 해봤는데 간단한 방법인데도 잘 맞아떨어졌다. 이번에 퍼터를 바꾸면서 셋업을 좀더 신경 쓴 부분도 있다. 팔꿈치가 몸에 붙어있다고 느껴서 연습할 때 한번 떨어트려서 해봤는데 생각보다 손을 덜 쓰고 어깨로 퍼트를 하는게 나랑 잘 맞았다. 물론 코치님의 말씀도 잘 듣지만 워낙 내가 느꼈을 때 좋으면 무조건 하고 느낌이 오지 않으면 하지 않는 성향이기도 하다.

- 우승을 한 시점에서 시즌 목표를 다시 설정하자면?

지금은 워낙 아직 많은 대회들이 남아있고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골프기 때문에 올해 최우선적인 목표는 여전히 제네시스 대상이다. 그 이후는 나중에 생각해보겠다.(웃음)

- 향후 스케줄은?

PGA투어에 도전하고 싶어서 다시 KPGA 투어에 복귀했기 때문에 방향은 그렇게 잡고 있지만 더 세부적인 것들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 언제 우승하겠다는 느낌이 왔는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경기였다. 2위를 하고 있는 선수가 이글이나 버디를 잡으면 점수차이가 갑자기 좁아질 수도 있는 경기 방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다. 마지막 홀이 파5홀이다보니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17번홀(파3)을 마치고 18번홀(파5)을 들어갔을 때가 되어서야 파만 하면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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