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가족, 놀이와 체험으로 마음 잇는다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11-08 18:10:41
울산교육청, 대왕암공원서 ‘다:온 어울림 놀이터’ 열어
▲ 울산 지역 이주 배경·비이주 배경 유아 가족들이 7일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레고 달력 만들기를 하고있다.

[뉴스앤톡] 울산광역시교육청은 7~8일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이주 배경·비이주 배경 유아 가족 100여 팀이 참여하는 가족 체험행사 ‘다:온 어울림 놀이터’를 운영했다.

‘다:온’은 ‘다양함이 온전히 존중받는 교육’이라는 의미를 담은 울산교육청 유아 다문화 교육의 이름이다.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유아와 가족이 놀이와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하고, 다른 가족과도 소통하며 공감대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는 이틀간 오전 10시와 오후 1시, 하루 두 차례씩 진행됐다. 회차별 25가족씩 모두 100여 가족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가족이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 7개 가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도란도란 가족 놀이판(보드) 게임, 함께 도전! 가족 도전 잇기, 반짝반짝 나만의 조명등(무드등) 만들기, 톡톡 자판 덮개 열쇠고리(키캡 키링) 만들기, 차곡차곡 레고 달력 만들기, 나도 예술가! 마티스 가방 꾸미기, 우리 가족 추억 네 장면(컷)’ 등이다.

참여 가족들은 행사장 지도가 담긴 작은 책자를 들고 체험 공간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는 쉬면서 다른 가족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가족사진 촬영 공간에서는 함께한 시간을 사진으로 남겼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유아들이 서로의 다름을 특별하게 의식하기보다 함께 놀이하는 과정에서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주 배경 유아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 참여형 교육과 지원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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