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 도민과 함께 만든다

충청 / 정충근 기자 / 2026-11-03 18:05:07
도, 도민배심원단 2차 회의 개최…12월 공약실천계획 확정
▲ 도민배심원단 2차 회의

[뉴스앤톡] 충남도가 민선9기 도지사 공약실천계획의 확정을 앞두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 조정사항 심의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도는 3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도민배심원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배심원단 2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공약사업 소관부서의 분임별 안건 설명에 이어 도민배심원의 질의응답,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민배심원단은 민선9기 7대 목표, 21대 전략, 104개 세부 공약사업 중 당초 선거공보와 비교해 통합·세분화·명칭변경·내용변경 등 조정이 필요한 안건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역점과제로 전환된 사업에 대해서도 별도 보고를 받았다.

질의응답을 통해서는 공약 조정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중심으로 사업 추진 여건과 실현 가능성, 재정 여건 등을 살펴보고, 소관부서와 주요 쟁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민배심원단은 오는 23일 열리는 마지막 3차 회의에서 분임별 토론과 전체회의를 거쳐 공약 조정안건에 대한 최종 심의·의결을 진행하고, 권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도는 도민배심원단의 심의결과와 권고사항에 대한 소관부서별 검토를 거쳐 오는 12월 민선9기 공약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공약집 발간 및 도 누리집 공개 등을 통해 도민에게 알릴 예정이다.

도민배심원제는 공약실천계획 수립 과정에 도민이 직접 참여해 공약의 변경·조정사항을 심의하고, 선거공보와 공약실천계획 간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도는 심의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운영을 위탁하고,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비례를 고려한 무작위 추첨(ARS)과 전화면접을 거쳐 만 18세 이상 도민 50명을 배심원으로 최종 선발했다.

조원갑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회의는 민선9기 공약 조정사항에 대해 도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공약실천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도민배심원단의 심의결과와 권고사항을 충실히 검토해 ‘통(通)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라는 도정 비전에 걸맞게 도민과의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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