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경기도교육청, ‘벽깨기’ 협력 본격화… 지역 교육혁신 속도 낸다

경기 / 정충근 기자 / 2026-09-16 18:10:26
안민석 교육감 고양 방문… 학교복합시설 조성·시설 개방 등 교육현안 논의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왼쪽)과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오른쪽)

[뉴스앤톡] 고양특례시는 16일 오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고양시청을 방문해 시장과 차담회를 갖고, 시 주요 교육현안 및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차담회는 지난 9일 체결한 ‘상생협력 벽깨기 정책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벽깨기 정책’은 교육행정과 지방행정의 경계를 넘어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교육과 연계하고, 주요 교육 현안을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해결해 나가는 협력체계다.

이날 양측은 경기도교육청이 주력 추진하는 학교복합시설 조성 및 학교시설 개방을 비롯해, 고양시의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학교와 지역사회가 보유한 공간과 자원을 학생과 시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여건에 맞는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고양시는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해 학교장의 관리·책임 부담을 완화하고, 사고 대응과 보험·법률 지원 등 교육청 차원의 지원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을 전달했다. 또한 주차장과 체육관 등 생활밀착형 시설의 개방이 안정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지축·삼송·신원·덕은 등 고양 동부권의 고등학교 부족과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도시형캠퍼스 설립 검토 필요성을 전달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지축지구 내 학교 설립 방안 마련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시는 도시형캠퍼스가 지역의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이 ‘원팀’으로 나선 것은 매우 뜻깊다”며 “학교시설 개방과 도시형캠퍼스 등 지역의 교육 현안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시는 이번 차담회를 계기로 경기도교육청 및 고양교육지원청과의 공조를 더욱 강화하고, 벽깨기 협약이 지역 교육현안 해결과 시민 체감형 교육사업 성과로 이어지도록 세부 과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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