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지원청, ‘2026. 1004마을 갯벌수호대캠프’ 성황리 개최

교육 / 정충근 기자 / 2026-07-20 18:00:36
신안의 품에서 자라는 생태감수성, 학부모와 함께 갯벌을 지키다!
▲ 신안의 품에서 자라는 생태감수성, 학부모와 함께 갯벌을 지키다!

[뉴스앤톡] 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증도 갯벌박물관과 임자도 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관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및 신안군학부모회 임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1004마을 갯벌수호대캠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 신안갯벌의 생태학적 가치를 바로 알고, 교육지원청의 역점 과제인 '공생의 길(물길·숲길) 프로젝트'와 연계해 지역 생태계에 대한 자긍심과 기후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고자 (사)문화진흥협회 전남지부와 협력하여 기획됐다.

◆교육공동체가 함께한 ‘모래갯벌 플로깅’… 실천 중심 생태전환교육 실현

이번 캠프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신안군학부모회(학부모연합회)와 연계하여 진행된 ‘모래갯벌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었다.

1일차 오후,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일대 모래갯벌에 모인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직접 쓰레기 집게와 봉투를 들고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우리 지역의 생태환경을 보존하는 구슬땀을 흘렸다.

플로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아름다운 신안의 갯벌을 걸으며 환경 보존의 소중함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단순히 보는 관광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적 실천에 동참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갯벌 스토리 아카데미 및 한빛에너지팜 관람 등 융합형 생태 프로그램 운영

플로깅 외에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첫째 날 증도갯벌박물관에서는 행안부 전문 안전강사의 철저한 사전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김준 박사의 ‘신안갯벌과 우리의 미래’ 심화 클래스, 전복 껍데기를 재활용한 ‘갯벌 자개키링 만들기’ 공예방 등 기초부터 체험까지 아우르는 4개 섹션별 아카데미가 운영되어 학생들에게 ‘클래스 패스권’ 도장을 받는 재미를 선사했다.

2일차에는 신재생 에너지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빛에너지팜을 관람하며 미래 에너지와 기후변화 환경교육에 대한 안목을 넓혔다.

박은아 신안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갯벌수호대캠프는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가 함께 손을 잡고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보호 연대를 강력하게 다진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신안의 위대한 천혜 자원인 갯벌을 활용하여 우리 아이들이 자연과 공생하는 바른 생태감수성을 지닌 실천적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생태전환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향후에도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실천 중심의 기후환경 교육 체제를 견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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