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치매·자살 예방 ‘정신건강 도시’ 만든다

경상 / 정충근 기자 / 2026-09-13 17:55:38
치매극복의 날·자살예방의 날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 진주시, 치매·자살 예방 ‘정신건강 도시’ 만든다

[뉴스앤톡] 진주시는 9월 ‘치매 극복의 날’과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시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치매와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치매와 자살 예방을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중요한 건강 문제로 인식하고, 기념행사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과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
진주시는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시청 시민홀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 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9월 21일은 '치매관리법'에 따른 법정기념일인 ‘치매 극복의 날’이다. 올해 행사는 ‘치매가 있어도 일상을 누릴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를 주제로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사에 앞서 치매 극복 선도학교로 지정된 경남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클래식과 실용음악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문화 향유와 함께 소통의 시간을 제공한다.

본행사에서는 기념식과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치매 당사자의 실제 경험과 치매 환자를 돕는 방법 등을 주제로 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OX 퀴즈를 통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안심센터의 사업을 알리는 시간도 마련한다. 부대행사로는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와 진주시 캐릭터 ‘하모’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 등 시민들이 친숙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22일부터 30일까지 ‘고려·반도·복음·제일·한일·진주굿모닝병원’과 ‘굿앤센 신경외과·신경과·내과의원’ 등 7개 협력병원과 새서부·자유·중앙시장 등 3개 전통시장에서 치매의 조기 검진과 예방,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
진주시는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 존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자살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자살 예방의 날은 매년 9월 10일로,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시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시청 시민홀에서 공무원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에서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자살 예방에 기여한 민간 유공자 4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자살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이은진 수원대학교 대학원 및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자살 예방에 대한 이해, 생명 존중 실천’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강연에서는 건강한 스트레스 대처와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방법, 주변 사람의 어려움을 알아차리고 적절하게 도움을 제공하는 방법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명 존중의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자살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계기관과 상담 전화 등 위기 지원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배부해 시민들이 필요한 도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일상 속 관심과 참여로 만드는 건강한 지역사회
진주시는 치매와 자살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대상 교육과 홍보, 지역사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치매의 조기 검진과 예방 관리, 자살 위기 대응과 생명 존중 실천 등 예방 중심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의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치매와 자살 예방은 어느 한 개인이나 가족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보다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과제”라며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서로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필요한 도움을 주고받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더욱 확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든 시민이 더욱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건강 도시 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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