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포스터 |
[뉴스앤톡] 수만 년 세월이 응축된 제주 곶자왈의 숨결을 빛과 영상으로 만나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현대미술관은 6월 2일부터 9월 27일까지 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 실감 미디어아트 ‘곶자왈: 숨결의 시간’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인간의 시간을 아득히 넘어선 곶자왈의 태초적 숨결을 예술 언어로 옮겨, 관람객을 생태적 질서와 상상력이 공존하는 숲의 중심부로 안내한다.
전시의 중심 소재인 곶자왈은 과거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용암이 굳어진 불규칙한 암괴(바위 덩어리) 위에 다양한 식물이 뒤엉켜 형성된 제주 고유의 원시림이다.
미술관은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에 주목해, 거친 지형 사이에 흐르는 정령의 기운과 수만 년의 시간을 여러 각도에서 미디어아트로 시각화했다.
디지털 기술로 곶자왈의 풍경을 재현하는 한편, 자연에 깃든 이야기를 복원하는 데 집중했다. 디지털 기술과 만난 곶자왈의 서사는 제주의 자연이 정복이나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숨 쉬며 살아가는 거대한 ‘신화적 유기체’라는 메시지를 건넨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곶자왈을 비롯한 자연을 우리 삶의 뿌리로 다시 바라보고 성찰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